콤프레셔 보수
아빠가 목공용 콤프레셔를 수리 받으로 가시는 길에
모형용 콤프레셔도 같이 수리를 부탁드렸습니다.
공압 스위치가 고장 난 거였는데 수리받아야 한다고 다 분해 부서졌습니다.
그리곤 에어브러쉬 도색할 일이 없어서 부서진 채 창고에 방치하였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만드는 모형은 에어브러쉬가 필요하고 실리콘으로 부품을 복제중에
시간이 너무 비어서 수리하게 되었습니다.
재료는 있는 자재만 사용하고 손잡이만 구입하여 달아 주었습니다.
굴러다니는 합판에 제작 기간은 이틀이라 마감도 떨어지고 나무도 터지고 했지만
주 목적인 콤프레셔 보관에만 문제가 없으면 되기 때문에 대충 만들었습니다.
2013년도에 만든 자작 콤프레셔 입니다.
원래 이런 식으로 생겼었습니다. 나름 모양도 내고 이쁘게 만들었었습니다.
원래 이런 식으로 생겼었습니다. 나름 모양도 내고 이쁘게 만들었었습니다.
그런대 아빠가 꺼낸다고 다 부쉈습니다. 간혹가다 아빠의 행동이 이해가 안될 때가 있습니다.
대충 설계하여 구상을 한 뒤 절단 작업이 쉽도록 치수를 될 수 있도록 통일합니다.
170 / 135 / 270 으로 통일한 도면 입니다.
나무를 더 쓰기 싫어서 몇몇부분은 간소화 시켰습니다.
나사로 튼튼하게 하려다가 정성과 시간들이기엔 밖이 너무 추워서
타카와 목공용 접착제만 사용했습니다.
폴리빠데를 대충 발라주고 하루를 기다렸습니다. ( 겨울이라 굳질 않네요 )
사포질을 해 줍니다.
레귤레이터와 압력계를 붙일 자리도 뚫어주었습니다.
뚫다가 나무가 좀 터졌지만 역시나 춥기 때문에 그냥 넘어갔습니다.
초벌칠을 해준 모습입니다.
도색이 마를 동안 배관을 다시 해 줍니다.
2차로 도색하여 마무리 합니다.
도색이 어느정도 말라가서 내용물을 설치하고
레귤레이터와 압력게이지를 붙여줍니다.
에어브러쉬 스탠드와 손잡이까지 붙여주면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