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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23일 월요일

2017. 01. 14 / 18 : 시아노


시아노
- 2017. 01. 14 / 18 촬영


12월 어항을 세팅하고 1월 말까지의 상황 요약입니다.

어항을 세팅할 때 주변 사람들은 직사광선으로 인한 이끼를 걱정하셧습니다.
하지만 정작 시아노가 말썽을 부려서 지속적으로 시아노를 제거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물갈이와 샌드제거로 시아노를 잡아보고 안되면 여과기를 업그레이드 하고
그래도 안되면 약품을 쓸 계획입니다.







12월 8일 어항 사진입니다. 

락과 샌드 모두 깨끗합니다.




12월 10일 어항 사진입니다. 

구매한 프렉에 붙어있던 이끼가 어항으로 번지기 시작합니다. ( 오른쪽 락에 살짝 묻어있습니다. )




12월 17일 어항 사진입니다. 
갈조가 본격적으로 자라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에 스네일이 2마리가 있었지만 갈조가 프렉이 자꾸 달라붙어 2마리를 더 추가합니다.



갈조와 녹조가 심하던 12월 28일 20 ℓ 를 환수하면서 오른쪽 락을 꺼내 솔질하고
API 알게픽스 2  를 넣어주었습니다. ( 왼쪽 락은 물이 깨질 가봐 꺼내지 않았습니다 )
알게픽스를 넣고 다음날 청산도를 3일 다녀오고 나니 갈조와 녹조가 사라져 있었습니다.

이후 2주마다 바이옵팀 1앰플 다이제스트 1앰플 을 첨가해 주었고 

월 / 목 : 컨티늄 아이오다이드  1.5  , 켄트 코랄엑셀  1.5 
화 / 금 :  컨티늄 bacter gen • M, MD 각각  0.7 
수 / 토 : 켄트 스트론튬 & 몰리브덴  1.5 

매일 : 컨티늄 마이크로 퓨얼  0.7 

를 도징 해 주었습니다. 까먹은 날도 많습니다.

나름 60 ℓ 로 계산하고 정량도징을 했지만 과했던 거 같습니다.
원래 박테리아 제품들과 ( 바이옵팀, 다이제스트, bacter gen • M, MD ) 
마이크로 퓨얼 만 넣으려고 했지만 사둔게 아까워 미량원소까지 넣었는데
이 때문에 영양이 과했던 거 같습니다. 도징 이후부터 시아노가 시작되었습니다.
( 아니면 알게픽스의 역효과 거나요 )


시아노가  처음 왔을 땐 크게 걱정하지 않았고 금방 사라질지 알았습니다. 
시아노가 묻은 샌드를 살짝 뒤집어도 보고 스포이드로 불어 보았지만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이제 시아노를 제거를 최우선 목표로 두고 계획을 잡아봅니다.
시아노에 대해서 검색과 구글링을 해 정보를 모아봤습니다.


공통된 내용을 정리해보면 시아노는 이끼가 아닌 박테리아고 탄소, 질소, 황. 인 등을 먹고 자랍니다.
" 36억 년 전 지구에서 처음 발생한 호기성 생명체..... "  ➡ 엄청 질긴 놈 !
" 물, 이산화탄소, 빛을 이용하여 광합성 "  ➡ 바다에선 아주 유용한 좋은 자원  ➡ 어항 내에선 미관을 해쳐서 안 좋음

시아노의 발생 원인 1. 부 영양화 / 원인 2, 여과력 부족 / 원인 3. 수류 정체 / 원인 4. 질산염 / 인산염 컨트롤 실패
원인 5. 조명의 강도가 너무 세거나 조명이 ( 메탈등 ) 오래되어 조명 파장이 450 에서 550 파장으로 넘어가며 생김
( 560 ~ 620 파장이 시아노 박테리아 증식 파장입니다. )

여기에 개인적으로 추측한 원인 6. 알게픽스 첨가로 인해 무척추동물이 죽고 
( 새우류와 에메랄드 크랩이 사망했습니다 ) 미처 제거하지 못한 사체로 인해 물이 오염되고 시아노가 생김
( 원래 알게픽스를 첨가한뒤 물갈이를 해주어야 하는데 시골에 다녀온다고 환수를 해주지 못했습니다. )

이정도로 생각했습니다. 발생원인들 중 제 어항과 상관없는 내용을 제거해 봅시다.

원인 3. 수류는 수류지점에도 시아노가 있고 다른 리퍼 분들도 수류의 문제는 적다고 보기 때문에 제거합니다.
그래도 혹시나 싶어 왼쪽 아래편 제일 큰 락도 제거하였습니다. ( 제어항은 크기에 비해 수류가 좋은편입니다. )

원인 4. 질산염 / 인산염은 측정하니 둘다 0에 가깝게 나왔습니다. ➡ 제거

원인 5. 조명문제는 LED 조명이고 혹시몰라서 각 시간대별 조명 파워를 10% 씩 줄였습니다.
그리고 햇빛이 전혀 안드는 반대편 그늘진 부분에 시아노가 제일 많아서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이제 추측되는 원인으론 부 영양화 / 여과력 부족 / 사체로 인한 오염등이라고 보고 
이들을 동시에 해결 가능한 지속적인 물갈이로 넘어가기로 합니다.
그리고 물갈이시 샌드를 조금씩 퍼서 제거하기로 합니다.




12월 13일 10 ℓ 환수 후 사진입니다. 

오른쪽 락 아래위주로 시아노와 샌드를 제거하였습니다.




12월 18일 청소 직전 사진입니다.


  1월 18일 20 ℓ 환수를 하며 어항 내부쪽 ( 유리벽 외곽은 건들지 않았습니다 ) 시아노 묻은 샌드를 제거하고
여과제를 세척하고 포스반도 제거했습니다. 락은 모두 꺼내어 솔질을 하였습니다.

수질 테스트 : KH 10 / NO₂ & NO₃ 0 / PH 7.4 ~ 7.7 / NH₄ 0 / Mg 1500± / PO₄ 0 ~ 0.1
첨가 :  바이옵팀 / 다이제스트 1앰플




어항 받침도 만들어 주었습니다.




어항 청소가 끝난 사진입니다. 어항 벽면은 건들지 않았고 될 수 있으면 중간 샌드들만 건드렸습니다.
( 벽면에 시아노들이 그대로 매달려 있습니다. 벽까지 건들면 너무 많이 건드리는 거라 물이 깨질까 봐 놔두었습니다. )
다음번 환수 때는 어항 벽면 쪽 샌드를 제거하는 식으로 최종적으론 샌드를 모두 제거할 예정입니다.
오른쪽 락에 시아노 박테리아가 이미 정착을 한거 같아서 오른쪽 락도 꺼내서 락스로 세척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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