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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3일 금요일

일반 콤프레셔를 에어탱크 콤프레셔로 업그레이드하는 방법


일반 콤프레셔를 에어탱크 콤프레셔로 업그레이드하는 방법


요즘에는 모형용 콤프도 에어탱크를 달고 파는 제품이 많지만
부모님이 처음 사주실 때는 가격이 비싸 일반 콤프레셔를 구입했습니다.

당시에는 사용하다가 에어탱크의 필요성을 느끼고 소화기로 자작해서 쓰다가
결국은 파손되어 다시 업그레이드하게 되었습니다.

콤프레셔가 고장 나면 새로 살려고 했는데 정작 콤프레셔가 
고장이 안 나서 야금야금 고쳐 쓰는 중입니다.





7년전 첫번째 업그레이드 입니다.




3년전 파손되어 보수한 모습 입니다.





자 먼저 콤프레셔의 구조를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콤프레셔는 에어탱크로 공기를 보내고 탱크의 압력으로 공압 스위치가 
콤프레셔를 작동시키거나 정지시켜서 공기압을 일정하게 유지합니다.

그리고 만일을 대비해 에어량이 일정 구간이상 넘어가면 
안전밸브가 터져서 에어탱크가 폭발하는 사고를 막아주게 됩니다.

그리고 에어탱크 내부의 물을 빼내기 위한 밸브가 아래에 달려있습니다.



제가 이전에 공업용 공압 스위치와 소화기를 에어탱크로 개조한 것은
그때는 기성품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일일이 공압 스위치의 ON/OFF 압력 세팅 값을 바꾸었고
안전밸브 역시 압력 세팅 값을 다 바꾸어 사용했습니다. (번거롭죠)

그리고 공업용 공압 스위치는 8바 기준으로 나와있기 때문에
모형용 4바 세팅을 하려면 볼트를 거의 끝까지 풀어야 하기 때문에
위험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새로 업그레이드 계획을 도식화 한 모습입니다.




사용할 콤프레셔 입니다. 10년이 넘었는데 고장이 안 나네요.

기성품으로 나온 작은 에어탱크와 공압 스위치(세팅 고정형)입니다.
전 1바에 켜지고 3바에 꺼지는 스위치를 샀습니다 (사진은 2바 ON 4바 OFF)
하지만 1ON3OFF 스위치는 2.5바에 꺼져서 다른 분들은 그냥 2ON4OFF를 추천드립니다.



안전밸브는 시중에 8키로 뿐이 없어서 그냥 생략했습니다.
전 그때그때 콤프를 켜서 쓰기 때문에 굳이 8키로 안전밸브는 필요가 없을거 같아서요.

아 그리고 공업용 부품은 보통 1/4 사이즈고 모형용 콤프의 부품류는 1/8 사이즈기 때문에 
레듀샤(사이즈변환 황동부품)등도 같이 구매하시면 편하실거에요. (테프론 테이프 필수)




공압 스위치는 콤프레셔 전선의 한쪽에 연결하면 됩니다.




콤프와 에어탱크의 모습입니다.
원래는 저 압력게이지 대신 안전밸브를 달아야 합니다 ( 위에 도식도 참고 )



에어탱크에 달린 압력조절장치는 사용하기에 멀리 있어서
수분 필터 겸용을 책상에 달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압 스위치의 작동 테스트 영상입니다.

전 1ON3OFF인데 2.5바에 OFF 되는 점이 아쉽습니다.
그리고 1바"까지 압력이 떨어져야 콤프레셔가 다시 켜지는것이 예상과는 다르게
에어압이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2ON4OFF를 구입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그리고 판매 중인 모형용 콤프 중엔 빨간색 부분(플라스틱) 아래에 이미 공압 스위치가 달린 채로
나오는 제품이 있기 때문에 공압 스위치가 있는지 플라스틱을 살짝 들어보시면 확인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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