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 어항 : 어항 놓을 자리 준비
- 2016.10.02 ~ 2016.11.29 촬영
어항의 계획과 준비과정을 정리한 글입니다.
어항 : SGA 수조 - 700 x 360 X 300 ( H )
소금 : 블루트레져 SPS 해수염
샌드 : 카리브씨 라이브샌드 9키로 + 데드락 세팅
조명 : 조명 레이저 130W
수류모터 : MP10 / jecod cp-25
여과기 : UP EX-120
리엑터 : 포스반 150 리엑터
스키머 : 다이맥스 IQ-스키머
히터 : 100W
보충수 : RO/DI & 마린코스트 ATO 보충수 장치
마지막 어항이라고 생각하고 생각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제 방의 구조 입니다. 주로 빨간색 원 자리에 어항을 두었습니다.
기존의 문제점들
1. 세탁실로 가거나 나올 때 걸리적거린다.
2. 전기 콘센트가 없어서 연장선으로 끌어와야 한다.
3. 오래 사용했던 위치라 벽에 구멍을 너무 많이 뚤었다.
4. 시야 앞에 어항과 조명이 있기 때문에 눈이 부시다.
이런 자리를 피하고 방 공간을 건들지 않는 자리는 저번에 만들어둔 창문어항 뿐이었습니다.
창문어항의 문제점
1. 어항 벽과 위쪽 공간이 좁다
1-1. 어항 청소가 힘들다.
1-2. 마감처리가 힘들어 자꾸 실패했다.
1-3 산호어항을 하고 싶은데 조명을 걸수가 없다.
2. 양쪽에서 다 관리가 가능하게 만들다 보니 바람이 샌다.
2-1. 한파 때 온도가 많이 떨어진다.
3. 내가 관리하기엔 좀 크다.
4. 직사광선을 받기 때문에 갈조가 자주 낀다.
5. 이미 개조를 해 놓았기 때문에 언젠가는 정리해야 한다.
창문어항도 이런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2013년 외부 마감 모습
아래 벽을 뚤고 타공도 넣고 마감을 옆면까지 ( 사진은 제작 중이라 스덴 ) 유리로 마감을 해두었습니다.
이까진 2013년도에 끝내 놓았고 위쪽 조명 걸 곳과 양옆쪽 마감만 남은 상태였습니다.
어항 컨셉도 몇 번 생각하며 잡아봤는데 영 마음에 드는 컨셉이 안 나와 미루던 상황이였습니다.
결국 어항을 철거하고 공간을 만든 뒤 어항을 놓기로 합니다.
철거는 제가 했고 마감은 아버지가 해주셨습니다.
생각해보니 실리콘도 초산 들어있는 실리콘 힘들게 구해서 쏜 건데 아깝네요
회사를 다녀오니 아부지가 이렇게 만들어 주셧습니다.
창문어항의 진화 과정입니다.
2차 때 일부로 바깥쪽 유리벽을 낮게 해서
물이 넘치면 밖으로 넘치게 설계 했었는데
한 번도 사용 못해보고 철거했습니다...
유리와 나무 사이가 벌어져 있어서 실리콘으로 마감해 주었습니다.
처음에 마스킹 후 실리콘을 쏜 뒤 테이프를 땠더니 너무 얇게 쏘여진 거 같아서
그위에 다시 실리콘을 쏘았습니다.
블라인드 거치대도 녹이 쓸어 있어서 아연 스프레이로 코팅해 주었습니다.
얼마 뒤 어항이 도착했습니다. 다행이 안 깨지고 잘 도착했네요.
유뷰브에 보니 락의 중간을 파내서 공간을 늘리더군요.
예를 들어 O 를 파내서 C 처럼 열심히 만들어 줍니다.
온도 차이도 체크 해 줌니다.
외부는 4도, 실내 온도는 20도 입니다.
순간접착제로 락을 붙이면서 경화 촉진제를 사용했습니다.
락속에 스며드는지 냄새가 잘 안 빠져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RO/DI 물에 담가 놓았습니다.
물을 받으면서 물량도 측정해봤습니다.
본어항 물이 ( 적적선 까지 ) 60L + 여과기에 1.5L 입니다.
여기에 락이 2 L, 샌드가 5L 정도 였던거 같습니다. 고로 물량은 55L !
사용한 유지 장비 내역입니다.
7W 여과기 ( EX-120 ) + ( 출수구 연결 )포스반 150 리엑터
에어리프트식 스키머 ( 다이맥스 IQ-스키머 )
100W ? 히터 / 마린코스트 ATO 보충수 장치
수류모터는 왼쪽은 MP10 / 오른쪽 jecod cp-25
조명 레이저 130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