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 1호기 탈피와 사망, 여과제와 포스반 투입
- 2016.12.11 촬영
11일 아침 탈피한 꽃게가 제 눈앞에서 용치놀래기에게 공격받고 사망하였습니다.
이제 주둥이 뾰족한 생선은 다시는 넣지 않아야겠습니다.
2016. 12. 10
( 11일에 찍은 사진이 없어서 )
2016. 12. 11
아침 탈피한 껍질을 보고 죽은 지 깜짝 놀랬습니다.
탈피한 걸 주워다가 나란히 놓고 찍어보았습니다.
잘렸던 뒷다리는 재생되어 있는데 집게발이 둘 다 잘려있었습니다.
꽃게끼리 싸웠나 하고 대수롭지 않게 탈피한 걸 꺼내서 말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먼가 공격하는 모습이 보이길래 자세히 보니
용치놀래기가 꽃게 다리를 하나씩 뜯어 먹고 있었습니다.
부랴부랴 뜰채를 챙겨와서 다른 어항에 격리 시켰지만
꽃게 1호는 얼굴 쪽에 치명타? 를 맞아서 결국 사망했습니다.
마침 채집한 어항이 25도가 되어서 채집한 애들은 본 어항에 넣고
용치놀래기는 격리시켰습니다.
탈피각 접사 사진
탈비각과 꽃게 1호 사채입니다. 탈피 한 번에 많이 크네요 아쉽습니다.
냄새를 맡아보니 꽃게 등딱지의 고소한 냄새와 새우 냄새 비슷하던데
이 냄새 때문에 용치놀래기가 물어뜯었나 싶습니다.
용치놀래기는 격리되었습니다. 점점 온도를 떨어뜨려서 방생해야겠습니다.
10도 까지 내려가면 방생해줄까 합니다.
꽃게 2호기 입니다.
세팅하고 첫 환수도 해주었습니다.
10 L 를 해 주었고 기존 싸구려 여과제 ( 오른쪽 ) 을 빼고
아주 테크볼 여과제를 넣어 주었습니다.
흰색은 칼슘과 미량원소가 녹아 나오고 검은색은 음이온으로 소독을 해준다는데 효과가 있을진 모르겠습니다.
살까 말까 하다가 검증이 안되어 구매를 안 했었는데 뜬금없이 미사용 중고가 올라와서 사버렸습니다.
리엑터에 여과제를 좀 넣고 포스반도 넣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