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척 후 재조립 한 뒤
HP Officejet 7500A 2차 수리 시도 - 재조립/테스트
- 2015.08.21 촬영
수리하면서 HP 란 기업의 제품 완성도에 매우 놀랐습니다.
테스트할 때 스캐너 전선이 거치적거려서 빼고난 뒤 혹시 이 전선을 빼면 어떻게 작동될까 하고 켜보니
"복사/스캔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하고 경고가 한번 뜨고는 스캐너 사용 작업을 제외한 다른 작업이 모두 사용 가능했습니다.
일반적으론 다른 제품들은 전선이 모두 연결이 안 되면 아예 작동이 안 되거나
경고 이후 다음으로 넘어가지가 않던데 세심한 경고 종류에 감탄했습니다.
흔히들 HP 프린터는 프린터는 싸게 주고 잉크 장사를 한다고 비난해서 프린터란 장치가
매우 간단하게 작동되는지 알았는데 생각 외로 복잡했습니다.
분해해보며 느꼈는데 이렇게 각 모듈을 정성스럽게 구성한 제품을 처음 보는 거 같습니다.
한 번도 인두기와 니퍼를 꺼내지 않고 수리에 성공한 건 이번이 처음인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