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18 ~ 2014.09.03 : 고양이

고양이
- 2014.08.18 ~ 2014.09.03 촬영분 입니다.

재 작년에 앞마당에 새끼를 낳았던 고양이가 이번엔 옥상에 새끼를 낳았습니다.

계속 구경 하다보니 새끼 한 마리가 놀라서 집 밖으로 뛰어내려 도망갔고
 며칠 동안 구석에서 엄마를 찾으며 울었습니다.

잡아서 다시 엄마한테 보내주려다 넘어져서 유리창에 팔이 찢어졌습니다.

다친 상처에 비해 힘줄과 혈관을 안건들여서 운이 좋았다고 합니다.

엄마 고양이 입니다.

 새끼들이 숨는 장소

일광욕을 하다가 제가 보이면 구멍으로 숨습니다.

이놈을 잡다가 팔을 다쳤습니다. 결국은 다시 우리 집 1층에 들어와서 잡았습니다.

키울까 생각해봤지만 자꾸 물려고 해서 옥상으로 보내주었습니다.

고양이들이 옥상에서 2층까지 내려와서 노는 걸 보다 욕심이 나서 또 납치해 왔습니다.

하악 질도 안 하고 밥도 잘 먹고 너무 순한 근대 겁이 많은지 아빠가 와서 쓰다듬자 오줌을 싸버렸습니다. 

졸업 과제도 해야 하는데 고양이 구경한다고 하나도 안 해서 결국 풀어주었습니다.